‘태아를 위한 생애 첫 클래식’
음악회 ‘엄마의 하루’ 등 마련
구미문예회관, 18일

[구미] 구미문화예술회관은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위한 클래식 음악 감상과 아가를 위한 생애 첫 공연 프로그램을 오는 18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아가랑 엄마랑 콘서트’<사진>는 지난해 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시민들의 요청과 수요에 따라 엄마들을 위한 문화공연으로 기획됐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육아 스트레스에 지친 엄마를 대상으로 ‘엄마의 하루’(엄마를 위한 음악회)를, 오후 2시에는 엄마 뱃속의 태아부터 영유아까지 생애 첫 클래식을 관람하는 ‘우리아기 첫 클래식’(아가를 위한 음악회) 등 2개의 주제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연은 세인트 폴 조곡 기상송을 시작으로 오페라, 베토벤 ‘비창’, 아기를 재우는 시간의 자장가 곡들을 클래식 연주로 구성해 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 김유환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

CM코리아 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특별출연으로 구미시립합창단의 ‘아빠가 들려주는 자장가’도 공연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 후에는 로비에서 차와 함께 제공되는 브런치 세트와 아가를 위한 스위트 세트를 즐길 수 있다.

구미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시민의 수요에 따라 평일 낮 시간대 엄마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정했다”면서 “공연 프로그램의 반응에 따라 워킹맘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연도 기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연에 대한 내용은 구미문화예술회관 공연기획담당(054-480-4565)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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