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일 농업 6차산업관에서 6차산업·칠곡농산물 서포터즈 ‘입소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번 행사는 백선기 칠곡군수와 이재호 군의회 의장, 지역 내 여성소비자 100명으로 구성된 입소문단과 샵인샵(Shop In Shop)카페 대표 2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입소문단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 가공된 농산물, 가공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6차산업 체험농가를 방문해 직접 체험에 참여한다. 또 체험에 대한 생생한 후기를 개인 SNS를 활용해 도시소비자층과 함께 공유하고,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무엇보다 입소문이 최고의 마케팅 도구라고 한다”며 “지역 여성소비자로 구성된 입소문단이 칠곡군이 생산한 6차산업 농산물의 품질을 소비자의 입장에서 꼼꼼히 평가해 입소문을 냄으로써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농산물과 농촌체험관광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지난 2016년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농업 6차산업 육성을 위해 6차산업관을 개관했다. 2017년에는 농산물가공사업단 및 칠칠곡곡협동조합을 출범시켜 현재 6개의 무인판매대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역카페 20여곳에 샵인샵 형태로 전시 판매장을 설치해 젊은층이 선호하는 가공품 위주로 전시·판매·홍보하는 등 칠곡농업 6차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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