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시설 확충 등 사업 본격 추진

포항시는 ‘신흥동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계획’이 국가 지원사항에 최종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관련 지역 부지매입을 비롯한 설계, 착공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신흥동 도시재생사업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 공모에 선정됐으며, 지난 8일 국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소규모 공영주차장 조성사업과 노후골목길 정비사업은 물론 사면녹화 사업 등의 기반시설이 확충된다. 또 신흥마을 커뮤니티센터 및 집수리 지원센터 설치·운영, 신흥 쉐어&게스트하우스 조성과 주민편의시설 조성 등 공동이용시설공급이 이뤄진다. 마을기업·협동조합 등을 통해 마을의 운영관리가 이뤄지는 공동체 활성화 등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노후한 저층주거지를 정비하는 우리동네살리기형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요구하는 생활SOC를 공급해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구 포항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철도노선 폐쇄에 따른 단절된 마을공간 및 공동체를 회복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오는 6월 예정인 송도구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비지원 확정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2년까지 유휴시설과 공공기관 이전 부지에 청년창업과 문화예술허브 및 스마트시티를 조성으로 활력이 넘치는 원도심 조성을 목표로 실시설계 등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되고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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