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 기대

포항시는 10일 구룡포 농협에서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구룡포 꾸러기 마을 돌봄터’를 개소했다.

구룡포 꾸러기 마을 돌봄터는 포항시와 구룡포 아동복지위원회의 공동사업인 다함께 돌봄센터 1호점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이준영 시의원, 홍창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 안주석 아동복지위원장, 황보관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룡포 농협 창주지점 2층에 자리한 다함께 돌봄센터는 지역 내 초등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맞벌이 부부의 육아고민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문을 열었다.

포항시와 구룡포 아동복지위원회는 운영위원회 구성을 통해 놀이문화, 학습지도, 체험활동, 비교견학, 쉼터조성 등 아동친화도시 사업에 맞도록 아이이들 중심의 자유로운 공간을 만들어 활용함으로써 안전하고 행복한 포항형 맞춤식 아동돌봄터를 전국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구룡포 꾸러기 마을 돌봄터는 읍민들의 숙원이자 많은 아이들이 간절히 원했던 사업인 만큼 다양한 아동의 목소리가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구룡포 꾸러기 마을 돌봄터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4곳의 돌봄센터를 더 열어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결할 방침이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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