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재개발 사업지구의 한 세입자가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자살 소동을 벌였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 20분께 구미시 원평동 재개발 사업지구 내 거주지에서 세입자 A씨가 몸에 휘발유를 뿌린 뒤 손에 라이터를 들고 경찰과 대치했다. A씨 분신자살 소동을 벌인지 40분 만인 오후 5시께 경찰관들의 설득으로 소동을 멈췄다. A씨는 건물주 겸 조합원과 이주비를 놓고 갈등을 빚자 격분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