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최근 발생한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인 고성·속초·강릉·동해지역 출신의 대구·경북 지역 대학생(재학·휴학)들에게 5천만원 상당의 ‘With-U 생활지원 특별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10일 밝혔다.

DGB대구은행을 포함한 DGB금융그룹 전 계열사 기부금과 임직원이 매월 급여의 1% 기부를 통해 마련한 이번 장학금은 생활비를 지원하는 성격의 장학금으로 피해지역 학생들이 생활고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1인당 100만원 한도로, 피해사실만 확인되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장학금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DGB사회공헌재단 홈페이지(www.dgbscf.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DGB금융그룹 김태오 회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학생들이 생활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With-U 생활지원 특별장학금’을 긴급하게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DGB는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인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이어나감으로써 새로운 50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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