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과 협약 체결
일자리지원사업 위탁 운영
만성적 일손부족 해소에 앞장

영덕군의 농촌인력지원사업이 농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농산물 수확을 돕고 있는 모습. /영덕군 제공
[영덕] 영덕군이 시행중인 농촌인력지원사업이 지역 농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농촌 인력공급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동안 농촌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가 어렵고 단기간 집중적인 노동력 투입을 요하는 농업 특성으로 인력난이 심각했다.

하지만 영덕군이 NH농협은행과 협약을 체결해 농촌일자리지원사업을 위탁 운영하면서 만성적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인부 노임 단가를 안정시키며 농가경영에 기여해 왔다.

영덕군은 지난 1일부터 농가신청을 접수하고 있으며 6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읍면사무소와 지역농협에서 연중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영덕군은 273농가에 1만5천503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올해는 인력수요가 많아 1만7천명의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 영덕군지부 이성락 농촌인력지원단장은 “농촌인력 지원사업이 농업인의 호응을 받으며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6월 말까지 사업성과를 평가·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농업기술센터와 협의해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