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국 챌린저 대행진
울릉도 관문 도동항 출발
섬 한바퀴 도는 완주 행사
동호인 등 400여명 참가

[울릉] 울릉군이 오늘 13일 전국산악자전거 챌린저 대행진을 개최한다.

이번 대행진은 지난 1882년 울릉도 개척령 반포 이후 137년, 섬 일주도로 개설시작 55년 만에 차량으로 울릉도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일주도로(44.5km)가 완전히 개통돼 이를 축하하고자 마련된다.

산악자전거 챌린저 대행진은 울릉도 관문 도동항을 출발해 자연풍광과 해안절경이 일품인 섬 일주도를 따라 한바퀴 돌아 완주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는 울릉군체육회(회장 김병수 울릉군수)가 주관하며,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 관광객 등 400여명을 초청해 진행한다.

울릉군 체육회 및 울릉산악자전거 관계자는 “사상 처음으로 자전거와 함께 울릉도를 일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새로운 경험에 도전하는 산악자전거 동호인은 물론 울릉주민과 함께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울릉군체육회는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황영조, 이봉주선수와 전국마라톤 동호인 1천여 명이 참가한 섬 일주도로 완전개통 기념 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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