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칠곡군 기산면 영리들에서 쌀 전업농 김종기씨가 올해 경북도 내 첫 모내기를 하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 이재호 칠곡군의장, 안원주 칠곡약목농협조합장 등이 모내기에 동참했다. /칠곡군 제공
[칠곡] 칠곡군은 10일 올해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모내기를 했다.

군은 이날 기산면 영리들에서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해 주민과 농협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쌀전업농인 김종기(70)씨의 논 1㏊에 조생종 황금벼를 심었다.

이번에 모내기한 벼는 오는 8월 20일께 수확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쌀겨, 우렁이 농법,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시중가격보다 높은 가격인 80㎏가마당 30만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의 모내기 면적은 2천459㏊로 5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모내기가 시작돼 6월 중하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백선기 군수는 “적기 못자리 설치지도와 재배기술에 대한 기술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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