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1박 3일 일정으로 워싱턴DC로 향한다. 이번 회담은 하노이 담판 결렬 이후 약화된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동력을 되살리기 위해서다. 두 정상은 11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난다. 문 대통령은 하노이 담판 결렬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간 협상 재개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10일 오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 영빈관에서 하룻밤을 지낸다. 문 대통령은 이튿날인 11일 정오께부터 2시간 동안 백악관에서 단독정상회담을 진행한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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