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항공·물류·관광 중심의 초광역 경제권의 성공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

양 시·도지사는 10일 대구·경북 상생협력 성과 창출을 본격화하고 대구·경북 성공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제3차 시도지사 교환근무’를 실시한다.

이날 권 시장은 경북도지사로 이철우 도지사는 대구시장으로 자리를 바꿔 경북도청과 대구시청으로 출근해 안동과 경주, 대구에서 근무일정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 5시 포항에서 합류해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뒤,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포항지진특별법 국민청원 동참 음악회’에 참석한다. <관련기사 12면>

권 시장은 경북도청에 출근해 실·국장들과 티타임을 가진 후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상생협력 강화와 미래를 선도할 대구 신산업’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이어 경북 문화관광공사와 재단법인 문화엑스포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경북 문화관광공사사장, 재단법인 문화엑스포 사무총장과 문화관광 상생 및 관련 인프라 연계 방안을 논의한 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기념관 등 시·도 관광 활성화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철우 지사는 산격동 시청 별관으로 출근해 첫 일정으로 대구시 실·국별 역점사업 보고를 받은 후, 통합신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대구시민추진단과 통합신공항 성공적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다. 이어 청년 예술창조 공간인 대구예술발전소 등을 방문해 시도 문화관광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 후 포항으로 이동해 지진 피해지역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권 시장과 이 지사는 오후 5시에 포항영일만항에서 합류해 영일만항 인프라 구축을 계기로 대구·경북권의 물동량 유치를 확대하고 항만 활성화를 통한 대구·경북 동반 성장을 위해 대구·경북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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