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아이돌봄센터 등
생활 밀착형 SOC사업 반영
경북도, 2천200억투입키로

경상북도는 문경, 상주, 고령 등 3개 시군이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시군에는 모두 2천200억원이 투입된다.

문경시는 중심시가지형 사업으로 광부거리·점촌 타임스퀘어 조성, 문학 어울림 아카이브 조성사업 및 골목상권 활성화가 이루어진다.

상주시는 주거지 지원형 사업으로 자율주택 정비, 가로주택정비, 노후주택 비움사업이 핵심이며, 고령군은 일반근린형으로 골목상권 및 관광 활성화 사업인 대가야승람길 조성, 테마상권 조성 등이다.

특히 이번 재생사업은 생활밀착형 SOC사업이 다수 반영돼 작은도서관, 문화센터, 아이돌봄센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로 핵심 공약사업이다. 뉴딜사업이란 구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낙후된 지역의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역사적 문화적인 가치도 보존하는 포괄적의미를 담고 있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중앙정부에서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금이 낙후된 쇠퇴도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좋은 기회”라며 “경북의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모델 개발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선정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이 14개 시군으로 확대된 만큼, 2021년까지 도내 전역에 재생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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