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기·청년창업자 대상
멘토링 역할로 경기 활성화

경북도가 대기업 경영노하우로 활용한 도내 중소기업·청년창업자 무료자문 등으로 경영 애로 해소와 침체한 지역 경기 활성화에 나섰다.

9일 도에 따르면 현재 경북의 양대 주력 산업인 포항의 철강, 구미의 전자 산업이 동시에 나빠지면서 경북의 경제 지표들이 위기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이런 위기 상황를 극복하고자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과 청년창업자들의 멘토링 역할을 해줄 ‘경북도 행복경영자문단’을 구성하고 이날 공식 출범했다.

자문단은 침체한 지역 경제와 탄력근로제, 최저임금제 시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청년창업자들에게 현장에서 쌓아온 경영노하우와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멘토링, 경영닥터제, 창업멘토링 등 자문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경영전략, 마케팅 등 창업기업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자문단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이노베이션 등 대기업에 근무했던 임원들이 대거 포함됐다.

행복경영자문단은 △기업비전, 중장기전략, 신규사업, 경영전략 일반에 대한 경영관리분과 △생산성향상, 원가절감, 생산현장관리, 기술생산품질 일반에 대한 기술사업화분과 △시장개척, 판로개척, 차별화전략, 프렌차이즈 등에 대한 마케팅전략분과 등 총 3개 분과 30명으로 구성됐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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