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김충섭 시장
본사 방문 박정국 대표이사 만나
1일반산단 투자 유치 적극 행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충섭 김천시장이 8일 현대모비스 서울 본사를 방문해 공장증설을 제안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가 대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보이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8일 현대모비스 서울 본사를 방문해 자동차 부품 공장 증설을 제안했다.

이들은 이날 현대모비스 박정국 대표이사 등을 만나 김천 1일반산업단지 3단계 부지에 추가로 자동차 부품 공장을 지어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3월 분양을 시작한 김천1일반산업단지(3단계)는 현재 공정률을 30% 정도 달성했다. 부지는 총 115만㎡로 2021년까지 조성된다. 김천시와 경북도는 김천 1일반산업단지 3단계 부지가 3.3㎡당 분양가 44만원으로 전국 시 단위에서는 가장 싸다는 점과 구미국가산업5단지 분양가 86만4천원의 절반 수준이란 점을 강조했다. 이어 김천의 투자여건 및 입지 현황 등을 설명하고, 10년간 무상임대, 산업인프라 구축 지원, 100억원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급 등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현대모비스는 김천 어모면 2차산업단지에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을 갖추고 있다. 협력업체 직원까지 포함하면 1천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김천에서 제일 큰 규모의 공장 중 하나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앞으로도 직접 두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경북도와 함께 코오롱과 롯데 등에도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천/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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