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는 지난 6일 전국재해구호협회, 한화손해보험과 협력해 지역 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에 대한 집수리를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에는 희망브리지 봉사단 51명, 한화손해보험 직원 19명으로 총 70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곰팡이가 핀 벽지를 걷어내어 도배하고, 장판을 새로 깔아주고 방충망 및 형광등 교체, 화재 예방을 위한 연기감지 화재경보기를 설치하는 등 깨끗한 주거환경을 지원했다. <사진>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한화손해보험이 함께 하는 집수리 봉사는 재난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와 화재경보기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대구 북구지역 위기가정을 위해 달려와 주신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빡빡하고 고된 삶으로 어려운 이웃에 희망이라는 따사로운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한화손해보험의 봉사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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