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대명로 상인회 방문
올해 첫 ‘현장소통 시장실’ 스타트

권영진 대구시장이 8일 남구 대명로 상인회관에서 ‘현장소통 시장실’을 열고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8일 올해 첫 번째 ‘현장소통 시장실’을 열고 전통시장에서 열고 상인들의 불편 및 건의사항을 들었다.

이날 권 시장은 올해 첫 ‘현장소통 시장실’행사장인 남구 대명로에 있는 상인회관을 찾아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소상인 지원시책 현황 소개을 소개했다.

이어 전통시장 주요 애로사항인 시장·상점가 상권 활성화, 고객편의시설 개선, 교통편의 확충 및 도로환경 개선, 전통시장 청년몰 활성화 지원 등을 논의했다.

행사에 참석한 상인연합회 임원들은 와룡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 지원, 서문시장 동산상가 버스노선 증편 및 진입도로 교통지도, 칠성시장 진입도로 가로수 수종 교체, 달서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비 추가 지원, 논공중앙시장 아케이드 설치, 산격종합시장 청년몰 활성화 지원, 서부시장 도로점용료 인하 등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와룡시장 추가 사업비는 전통시장 소규모 환경개선사업으로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또 서문시장 버스 증편 및 진입도로 교통지도는 도시철도 3호선 개통 후에도 노선수는 동일하며 환승에 대한 불편함을 감안해 논공에서 서문시장으로 바로 오는 623번 노선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칠성시장 가로수 수종 교체 문제는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순차적으로 수종을 교체하고 달서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비 추가 지원 요구에 대해서는 달서구청과 시의 협의를 통해 우선 지원하기로 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 논공중앙시장 아케이드 설치, 산격종합시장 청년몰 활성화 지원, 서부시장 도로점용료 인하 등에 대해서도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현장소통 시장실 등을 통해 민생경제 안정과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골목경제와 전통산업 지원을 늘리고 자영업, 중소기업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민생경제 회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대구시장 당선 후 첫 현장 시장실을 실시한 권 시장은 칠성시장 대형 유통업체 입점 관련 토론을 벌여 입점을 철회하는 등 지난해까지 93곳에서 382건의 민원을 청취하고 애로를 해결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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