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지기단 전반기 평가

8대 대구시의원들의 조례제개정과 시정질의 등 의정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참여연대와 대구YMCA가 결성한 ‘대구시의회 의정지기단’은 8일 제8대 대구시의회 전반기 6개월간의 의정활동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의정지기단의 평가 결과에 따르면 조례제개정 의원발의 건수가 7대의회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었다.

개정 발의 건수는 6건이 줄었으나 제정 발의 건수는 24건으로 3배 이상 늘었고, 합산하면 40건, 1인당 평균 1.33건으로 7대의회(29건, 평균 0.96건)에 비해 많았다.

시정질의는 7대보다 2건 줄었으나 5분 자유발언은 30건, 의원당 평균 1건으로 2배가 늘었으며, 7대의회는 토목, 건설 관련 내용이 많았으나 8대의회는 인권, 안전, 통일, 교육 등 주제들이 다양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지기단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명으로 늘어나면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원들간 정책경쟁이 활발해져 8대 대구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전대의회 보다 활발해졌다”며 “의정활동 6개월이 의원들의 실력이 충분히 드러나지 못하는 짧은 기간이지만, 이러한 평가가 대구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을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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