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문경경찰서는 최근 문경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과 결혼이주여성들의 정착지원을 위한 ‘2019년 결혼이주여성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운전면허증 취득을 희망하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주여성 14명이 참석했다.

이번 운전면허교실은 작년 8월부터 영어·중국어·베트남어를 제외한 나머지 외국인 번역본 축소 방침에 따라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해 마련됐다. 운전면허 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여성들이 국내에서 직접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방편인 것이다.

문경서는 앞으로도 잇달아 발생하는 불법촬영과 가정·데이트폭력 등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치안시책 홍보와 보이스피싱 등 범죄예방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