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가 사업장 인근 주민의 환경개선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외에서도 이어갔다.

포스코에너지는 최근 인도네시아 부생가스발전소 인근 사망라야 지역에서 지역주민의 낙후된 전기시설을 보수·교체하는 나눔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포스코에너지 인도네시아 부생가스발전소와 KDL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KDL은 지난 2011년 포스코에너지와 합작해 KPE(Krakatau PocoEnergy)를 설립한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스틸의 에너지 자회사다.

양사 관계자들은 발전소 인근에 위치한 저소득층 가정과 학교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보수작업을 진행했다.

또 건물 개보수·페인트 작업 등 환경개선 활동을 통해 지역 아동들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교육환경 조성에도 앞장섰다.

신은주 포스코에너지 인도네시아 부생가스발전소 법인장은 “우리가 갖고 있는 재능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활동을 항상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 부생가스발전소는 올해 초 안야르 해변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복구를 위한 건축 자재를 구입해 전달하고 복구 활동을 함께 펼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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