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에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할 울릉군 선수단 결단식이 8일 울릉군청 대회의실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및 선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

이날 결단식에는 김병수 울릉군수, 공경식 군의회 부의장, 정석두 체육회 상임부회장, 반성의 교육장, 각급기관단체장 등 대회 참가 선수와 임원들이 참석해 도민체전 선전을 결의했다.

체육회장인 김병수 울릉군수는 “도서 낙도 울릉도의 지역적인 열악한 여건속에서도 열심히 경기력을 연마한 선수들에게 격려를 보낸다”며 “승부보다는 울릉도와 독도를 알리고 ’꿈이 있는 친환경 섬’ 울릉도 홍보대사라는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울릉군 선수단은 박민규(태권도) 선수가 대표로 선서하면서 “정정당당하게, 승패는 깨끗하게, 우리나라 대표 관광 섬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의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행동을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울릉군 선수단은 골프, 궁도, 배드민턴, 축구, 태권도, 테니스 등 6개 종목에 김병수 울릉군수를 비롯해 본부 임원 17명, 선수 61명이 출전한다. 울릉군 선수단 1진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사전경기인 궁도, 축구, 골프경기 참가를 위해 9일 울릉도를 출발할 계획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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