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 현장실습 중 시뮬레이션 사격 훈련을 받는 대구한의대 학생들.
대구지방경찰청 현장실습 중 시뮬레이션 사격 훈련을 받는 대구한의대 학생들.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가 매년 꾸준하게 많은 숫자의 경찰공무원을 배출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는 2005년도에 처음으로 학과를 개설한 이후 현재까지 매년 10여 명의 학생들이 경찰시험에 합격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경찰공무원 12명과 검찰공무원 1명 등 13명의 공무원을 배출해 명실상부한 경찰사관학교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최근 경찰 시험이 평균 50대 1에서 심지어는 10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어 놀라운 성과라고 볼 수 있다. 경찰공무원 이외에도 졸업생들이 대구국제공항 3명, 대구은행, 대구지방법원, 삼성 에스원 등에 취업하는 등 취업률과 취업의 질 부분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는 1학년 때부터 경찰 기초과목과 체포술 등 경찰공무원에게 꼭 필요한 기본자질 교육과 교수와 학생의 1 대 1 심층면담, 학생들의 재학률 제고와 학습법 개선을 위한 교수 마당토크 등을 통한 밀착교육을 하고 있다.

또 최근 낸 시험문제들에 대한 경향 분석 및 예전보다 강화된 체력 테스트 대비, 면접대응 요령전수 등 다양한 학과의 시험대비 노력이 경찰을 대거 배출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경찰행정학과 박동균 교수는 “한 명의 경찰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필기시험, 체력 테스트, 신체검사, 집단 및 개별면접 등 다양한 전형을 통과해야 한다”며 “학생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자격증반 운영, 시험대비 특강, 국가고시원 운영과 경찰공무원에게 요구되는 인성 함양교육 등 학과에서도 적극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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