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경북도내에서 사망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이날 경주에서 열린 벚꽃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20대 중국인이 코스를 달리다 숨지는 사고가 났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경주벚꽃마라톤 하프코스에 참가한 중국인 A씨(27)는 대명리조트 지점을 지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11시 11분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경주시 천북면 성지리 한 축사에서 B씨(43)가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B씨가 축사 건물에서 용접 작업을 하다가 철 구조물이 다리에 떨어지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5시 50분께 영주시 휴천동 한 아파트에서 C씨(70)가 몰던 SM7 승용차가 아파트 상가 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C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날 오전 11시 35분께 김천시 대항면 주례리 농로에서는 농약 살포용 스피드 스프레이어(SS기)를 몰던 D씨(59)가 호두나무와 충돌해 그자리에서 숨졌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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