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영일만항 방파제서 바다 추락 낚시꾼 구조

포항해양경찰서는 7일 새벽 4시 18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 북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다 바다에 빠진 A씨(53)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는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으며, 이를 발견한 주변 낚시객들의 신고로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었다.

그는 해경 연안구조정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낚시객들이 던져준 구명환을 붙잡고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낚시 등 해상 레저활동 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면서 “추락사고가 잦은 방파제나 테트라포드에서는 실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안찬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