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성인봉 등산로 안평전 부근으로 산나물을 채취하러 나갔다 지난 5일 실종된 울릉주민 A씨(남‧71·울릉읍 도동리)가 7일 오후 3시40분경 숨진 채 발견됐다.<사진>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울릉읍 사동리 성인봉 등산로 안평전(약 해발700m) 주변에서 산나물을 채취하려 묶어놓은 고정 줄을 잡고 산나물을 채취하다 줄이 끊어지면서 7~8m 아래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숨진 A씨는 수색에 참여한 울릉읍 사동리 의용소방대, 울릉119안전센터 산악구조 및 울릉산악구조대원들에 의해 사동리 상수도 수원지 부근 계곡으로 이동 하산, 오후 8시경 울릉군보건의료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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