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3천 마라토너들 꽃비 속을 달렸다
1만3천 마라토너들 꽃비 속을 달렸다
  • 황성호기자
  • 등록일 2019.04.07 19:52
  • 게재일 2019.0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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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풀코스 남자부 1위엔 케냐 선수
여자부는 일본 선수가 우승

지난 6일 제28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열린 보문관광단지 일대에서 1만3천여명의 참가자들이 힘차게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 제28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지난 6일 국내외, 외국인 등 1만3천여명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경주시와 일본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 한국관광공사, 한수원 등이 공동 주최한 이날 대회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광장 앞을 출발해 보문관광단지와 시내 일대에서 진행됐다.

풀코스와 하프코스, 10㎞와 5㎞ 단축코스, 건강걷기 코스로 나눠 전문 마라토너뿐만 아니라 가족과 동료와 친구 등이 참가해 벚꽃나무 아래를 달리며 천년고도 경주의 봄을 만끽했다.

이날 스타트 장소인 보문 일원에는 화창하면서도 포근한 날씨로 만개한 벚꽃 잎이 휘날리는 꽃비 아래 1만3천여명의 참가자들이 뜨거운 열정의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회 풀코스 남자부는 케냐에서 온 KEIYO JOEL KIMARU가 2시간28분18초, 여자부는 일본에서 온 Mitsuko Ino가 2시간53분33초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시는 출발선 및 집결지에 특설무대를 설치해 군악대, 난타, 비보이, 밸리댄스, 치어리더 등 공연으로 참가선수와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대회의 흥을 돋웠다. 또 안전하고 성공적 대회 운영을 위해 700여명의 공무원과 교통봉사대는 마라톤 코스 전 구간과 주요 진출입 도로를 통제하며 주정차 금지 및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구간별 먹거리 및 급수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내외 마라톤 선수 및 동호인 등 1만3천여명이 경주의 아름다운 벚꽃 향연을 만끽하며 달리는 장관을 연출했다”며“경주에 머무르는 동안 기억에 남는 많은 추억을 담아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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