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섬 일주도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7일 석축 붕괴로 제한되고 있다.

울릉군에 따르면 7일 오전 6시께 울릉읍 사동리(사동 3리 마을입구) 비탈면에 쌓아둔 석축이 붕괴, 일주도로 유입이 우려된다며 일부 차량운행을 통제하고 있다.<사진>
군은 이날 오전부터 순환버스를 제외한 모든 차량을 통제하고 우회도로(호랑약소~라페루즈~통구미)로 통행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일부 섬 일주도로에 유입된 석축은 굴착기 등을 동원 제거를 했지만, 추가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
울릉군은 현재 석축 상태가 불안하고 붕괴의 위험성이 높아 안전시설물을 설치한 뒤 차량을 통행시킬 계획이다. 

한봉진 안전건설과장은 “우회도로는 많은 차량의 운행이 곤란해 주민 불편은 물론 관광버스 운행에 지장을 가져올 수 있어 조속한 복구 및 안전장치를 마련, 통행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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