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활용 포획관리시스템 도입

[청송] 청송군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인명 및 농작물 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5년 이상의 수렵 경력을 가진 지역의 모범 엽사 30여명으로 구성, 자력으로 포획이 불가능한 농가를 위해 대리포획 구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포획 대상 동물은 주요 가해동물인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유해 야생조수이며, 피해농민이 읍·면사무소로 포획 의뢰 신청을 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국 최초로 경북도에서 시행하는 자동위치추적시스템(GPS기기)을 도입해 유해 야생동물 포획관리시스템 분석을 통한 유해야생동물 포획 관리에 보다 객관적인 정보를 수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총기 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포획단이 총기를 사용하는 만큼 산에 출입할 때는 밝은 색의 옷을 입고, 특히 일몰 후에는 입산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김종철기자

    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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