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청명과 한식(4월 5일 ~ 6일)을 맞아, 모든 행정기관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대구시는 산불발생을 줄이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산불비상근무를 강화하기 위해 산불대책본부 상황실 인력을 보강하고, 취약지 195여 곳에 산불감시인력 300여명을 배치한다. 산불임차헬기 3대를 통한 산불홍보방송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산불감시카메라 59대를 활용한 입체적인 감시망을 가동하고, 200여 곳의 산불감시초소를 활용해 무단소각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시한다는 방침이다.

성웅경 대구시 환경녹지국장은 “올해 청명·한식일에는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에 가실 때에는 화기물질을 소지하지 말 것과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논·밭두렁 태우기를 일체 금지해 줄 것을 시민들께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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