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생활을 표현하는 인생 사진을 찍고 있는 경일대생들이
캠퍼스 생활을 표현하는 인생 사진을 찍고 있는 경일대생들의 표정이 밝다.

경일대 보건예체능계열학생회가 벚꽃이 만개한 교내에서 무료로 사진을 촬영해 즉석에서 인화해 액자까지 제공해주는 ‘하나로 사진관’ 행사를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개최해 성황을 이루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하나로 사진관’은 봄꽃이 만개한 캠퍼스에서 재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인생 사진을 선물하자는 취지에서 보건예체능계열학생회의 주관으로 열렸다. 학생들은 개인 또는 동아리, 학과별로 삼삼오오 참여해 벚꽃이 터널을 이룬 교내 ‘러브로드’에서 전문 모델처럼 포즈를 취하며 저마다 인생 사진을 건지고자 애쓰는 모습이었다.

학생회 임원 20여 명은 포토그래프, 촬영보조, 인화담당, 홍보담당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행사장 주변에는 다양한 촬영 소품, 인스타그램 포토존, 푸트트럭 등이 등장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를 준비한 보건예체능계열학생회 조인춘(심리치료학과 4년) 회장은 “해마다 참여인원이 늘어 올해는 2천여 명 가까이 참여한 것 같다”라며 “액자에 사진만 담는 것이 아니고 낭만과 추억도 함께 담아 드리고자 하나로 사진관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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