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정책성 분석 등 거쳐
이르면 2020년 중 최종발표
완공땐 거제·부산·서울 잇는
남부내륙 연결 산업벨트 구축
기획재정부는 최근 총사업비 1조4천억 원이 투자되는 문경~상주~김천 단선전철사업을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한국개발연구원의 기초조사와 연구, 경제성 및 정책성 분석과정을 거쳐 이르면 2020년 중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예비타당성이 통과될 경우 전액 국비로 문경~상주~김천을 잇는 73km 구간의 고속화 철도가 건설된다.
상주를 중심으로 김천, 문경은 물론 거제, 부산, 서울을 잇는 고속화 철도가 개통될 경우 수도권과 중부내륙 낙후지역 및 남부내륙을 연결하는 산업벨트가 구축될 전망이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의 개발 촉진과 관광 자원 개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난 1월 정부의 타당성 점검 필요사업으로 선정된 지 2개월 만에 기재부 예타대상사업으로 최종 확정된 것”이라며 “상주를 잇는 고속화 철도와 상주역사 건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