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가 경로당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사랑의 한방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찾아가는 사랑의 한방사업은 한의사와 한의약 담당자가 팀을 이뤄 지역 경로당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12일 연일읍 우복1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올해 총 20여개 경로당을 방문한다.

혈압과 혈당 측정 등의 기초검사뿐만 아니라, 한의사가 직접 진맥 및 상담, 침 시술, 한의학적 건강관리법 교육 등 개인별 맞춤 진료를 실시한다.

또 치매검사, 고혈압·당뇨 및 노인의치 관리 등 보건소 내 자원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원수 포항시 남구보건소장은 “의료취약지역의 의료형평성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한방수요 요구도에 맞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한의약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포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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