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3일 남구 호미곶면 강사리 현장에서 간식용 감자 재배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봄감자 파종 연시회 및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포항시가 신품종 감자(두백)를 보급해 농업인의 새 소득원을 발굴하고 재배작형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향후 관광객이 많은 보경사와 호미곶 광장에서 직판과 택배판매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남구 호미곶면과 북구 송라면 2곳 11ha에 사업비 5천200만원을 투입한다.

두백은 민간연구소에서 개발한 품종이며, 간식용으로 맛이 뛰어나 인기가 매우 높다.

한 참석 농민은 “농업인이 생산한 품목을 소비자가 무조건적으로 구매하던 시기는 지났다” 며 “소비자의 수요에 맞춘 간식용 두백 신품종 조기 재배에 기대가 크며, 보경사와 호미곶 관광객에게 직판과 택배판매로 신품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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