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보건소가 ‘경로당 건강 주치의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3일 대구 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이달부터 경로당 건강주치의사업을 북구한의사회 뿐만 아니라 북구의사회와도 협력해 10곳의 경로당으로 확대한다.

북구의사회는 의료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 내 5곳 경로당을 선정해 1:1 의사와 결연을 통해 매월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의 건강증진에 힘쓸 예정이다.

의사회는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관리 교육과 어르신들이 궁금해하는 건강관리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70세 이상에서 고혈압, 당뇨 진단 경험률은 높지만 고혈압, 당뇨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이 떨어짐 따라 ‘경로당 건강주치의 사업’도 함께 추진하게 됐다. 앞서 북구보건소는 북구한의사회와 함께 올해 2월부터 5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경로당 주치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영희 북구보건소장은 “북구의사회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지역보건사업에 함께 참여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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