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내일부터 ‘벚꽃향연’ 팡파르
6일 개막식… 시민 걷기대회 열려

봄 향기 가득한 팔공산에서 벚꽃 축제가 열린다. <사진>

대구 동구는 향기로운 꽃바람이 불어오는 봄을 맞아,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제11회 팔공산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팔공산 동화지구 분수대광장에서 열리는 축제는 행사장을 찾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벚꽃을 감상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특히, 개막식이 열리는 6일에는 축제장∼수태골 주차장 구간의 벚꽃터널을 시민들과 함께 걷는 벚꽃길 시민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아엠어 랩스타, 팔공산 탤런트 등이 열린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팔공산의 수려한 경관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벚꽃의 향연과 함께 축제 기간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팔공산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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