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24명 ‘착한가게’ 가입
“소외된 이웃에 보탬 되었으면”

지난 2일 달성군 송해공원 주변 자영업자 24명이 그동안 지역 주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착한가게에 가입했다.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 주변 자영업소들이 착한가게에 가입했다.

달성군(군수 김문오)에 따르면 지난 2일 상황실에서 김문오 군수, 차준용 달성복지재단 이사장, 이희정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송해공원 주변의 자영업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가게’가입식을 실시했다.

‘착한가게 캠페인’은 자영업에 종사하며 매월 3만원 이상 또는 매출의 일정액을 꾸준히 기부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말하며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등 모든 자영업소의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착한가게 가입은 송해공원 개장으로 관광객과 매출이 늘면서 업주들이 지역주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소득의 일정액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착한가게’에 이름을 올린 업소는 계령갈치, 라끄라보떼, 마루야, 맛과풍경, 백세아귀, 비슬명가오리구구, 수풀식당, 신라왕국, 씨스페이스편의점, 아이원어린이집, 올렌스, 옥포식당, 옥우촌한우, 일송정, 장군식당, 장수하늘소, 정자식당, 지상낙원, 참달성한우작목반, 큰기와집, 카페블로썸, 투썸플레이스, 핸즈커피, 황토마을숫가마 등이다. 이번 24개 업소의 가입으로 달성군 착한가게 가입 업소는 모두 25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착한가게 가입식에 참석한 한 자영업 대표는 “비록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착한가게에 가입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렇게 모여지는 성금이 우리 주위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착한가게가 더 늘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어려운 경기여건 속에서도 정성을 모아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상인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사장님들의 뜻깊은 기부는 어려운 이웃에게 단비와 같은 소중한 나눔이 될 것이며 달성군도 계속적으로 기부문화 조성에 매진하겠다” 고 밝혔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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