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대구에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잇는 하늘길을 열고, 대구공항의 주요 노선도 증편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다음달 15일부터 대구에서 동남아 대표 휴양지인 코타키나발루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4일 밝혔다.

대구∼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주 4회(수·목·토·일) 운항한다.

운항 기종은 에어버스 321-200(195석) 기종으로 운항한다.

대구∼코타키나발루 노선은 대구공항에서 처음 개설되는 신규 노선으로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교통 편익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타키나발루 노선의 예약은 3일부터 가능하며,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은 오는 8일부터 진행된다.

이와 함께 대구공항의 주요 노선도 증편 운항한다.

다음달 13일부터 대구∼타이베이 노선은 기존 매일 1회 운항에서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되고, 대구∼다낭 노선도 주 2회에서 주 5회로 대폭 증편해 운항한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그동안 에어부산의 취항을 통해 타이베이, 다낭 등 주요 해외 관광지가 조명받았던 것처럼 이번 코타키나발루 역시 또 다른 인기 여행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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