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19시 보문수상공연장서
벚꽃마라톤 전야제 특별이벤트
눈·귀 호강하는 축제한마당

[경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문관광단지 벚꽃이 봄나들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7일까지 경주 벚꽃축제를 맞이해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특별이벤트<사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주시·공사·경주문화재단 주최·주관으로 오는 5일 오후 7시 보문수상공연장에서 열리는 벚꽃마라톤 전야제는 벚꽃마라톤 참가자 및 관광객, 시·도민이 참석한다.

이날 전야제는 최고의 인기가수 감성보컬 ‘케이윌’, 소프라노 ‘이민정’, 경주시림합창단, 경북국악협회, CM오케스트라, 불꽃놀이 등으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봄밤의 향연으로 진행된다.

또 공사는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보문:벚꽃이 울려퍼진다’버스킹 공연과 찾아가는 ‘느린벚꽃우체통’이벤트를 실시한다.

‘보문:벚꽃이 울려퍼진다’는 호반광장, 홍도공원 등 보문관광단지 주요 장소에서 통기타, 관악합주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을 통해 벚꽃과 함께 즐기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보문관광단지만의 특별한 봄나들이로 관광객들에게 다가간다.

‘느린벚꽃우체통’은 호반광장 메인 우체통과 더불어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대명리조트 등 보문관광단지 업체에 이동식 4개를 설치해 내년 봄에 느린벚꽃 우편을 받고 벚꽃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콘텐츠로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안겨준다.

김성조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흩날리는 벚꽃과 아름다운 호수가 어우러진 보문관광단지의 봄 풍경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이번 벚꽃이벤트를 계기로 많은 관광객에게 경북관광의 매력을 알려 계속해서 경북을 재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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