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상습정체지역 교통난 해소 등
월배 신도시내 우회路 ‘원활’ 기대

대구 조암네거리∼월배차량기지를 잇는 도로가 3일 오후 5시 개통된다.

이에 따라, 대구 월배지역의 상습정체로 인한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구 조암로는 월성네거리∼월배차량기지 구간 왕복 6차로, 총연장 2㎞ 도로다.

지난 2001년 월성네거리∼조암네거리 구간 1.24㎞가 완공됐으나, 조암네거리∼월배차량기지 구간 760m의 미개통으로 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었다.

특히, 월배지구의 급속한 도시화 진행으로 도시기반시설 확충 및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했으며 유천IC 개통으로 월배지구 일대에 교통난이 가중되면서 교통난 해소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대구시는 지난 2015년 11월 시비 412억원을 들여 공사를 시작했다.

대구시는 이번에 월성네거리∼조암네거리 전 구간 도로가 정식 개통하면서 월배 신도시내 우회거리가 50% 감소(1.6km→0.8km)되고 하루평균 2만대의 교통량이 분산되는 등 주요도로의 평균통행속도가 시속 13km에서 32km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에 전 구간 개통되는 조암로는 월배지구의 주간선 도로로서 교통난 해소 및 중심상업지역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동안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수한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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