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1만원 인상

대구시는 이달부터 연매출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사망 등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안정 및 사업재기 기회를 제공하는 공적제도로 2007년부터 사회안전망 차원에서 도입·시행되고 있다.

현재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는 대부분의 지자체는 월 1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매월 2만원씩 지원하는 지자체는 대구시를 비롯해 서울시와 제주도에 불과하다.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은 공제 가입을 장려하기 위해 추진된다. 대구시는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노란우산공제 가입을 장려하고 폐업 시 충격완화와 재기 기반마련 등 영세한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앞으로 희망장려금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는 문턱을 낮추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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