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지사 찾아가는 소통간담회
“대구시와 긍정적 논의” 약속
대가야 생활촌 등 주요시설 방문
애로사항·사업 운영방향 청취

이철우 경북지사는 2일 고령군을 방문해 찾아가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 지사는 먼저, 경상북도 3대문화권 선도사업으로 추진해 지난해 12월 준공된 대가야생활촌을 찾아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요시설을 돌아본 후, 앞으로의 운영방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고령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등과 연계, 고령이 가진 독특한 매력과 테마로 품격있는 관광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고령의 특산물인 딸기를 활용한 체험, 관광 6차산업 현장인 봉이땅엔 농장을 찾아 딸기 수확 체험을 했다. 이 지사는 농업인 단체 대표들과 6차산업 발전,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면서 다양한 6차산업 발굴과 농업발전을 위해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곽용환 고령군수, 박정현 경북도의회 의원, 김선욱 고령군의회 의장, 고령군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대표 등 20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여기서는 우륵박물관 도립박물관 승격, 농어촌지역 버스터미널 지원, LPG소형저장탱크 배관망 사업 등 고령군민의 생활과 문화관광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고령군과 달성군 간 상생발전, 낙동강관광활성화와 문화교류증대를 위해 강정고령보를 방문해 지금까지 차량 통행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이 지사는 “강정고령보 차량 통행이 대구·경북 상생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긍정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가야의 심장인 고령군에서 문화관광 명소로 거듭날 대가야생활촌과 6차산업 현장인 봉이땅엔 농장을 둘러보면서 문화관광과 체험을 통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지역 활성화 방안을 실현하고 지역민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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