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군의회 의장 등 연수단
4일까지 저출산 고령화정책 등
성공사례 벤치마킹 나서

일본 선진사례 방문 연수에 나선 청도군 연수단이 다케오시 시립도서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 청도군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및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청도군의 미래상을 구축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일본 선진사례 방문 연수에 나섰다.

이번 연수에는 이승율 청도군수, 박기호 청도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보육, 노인, 농업, 도시재생 등 관련 실무진이 참여했으며, 지난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일본 사가현을 방문중이다.

연수단의 일정은 △부모와 보육자 함께 하는 오헤소 코토모원 유치원(보육) 방문 △시민 문화복지를 위한 일본 전국 새로운 도서관의 롤 모델인 다케오시 시립도서관 방문 △농촌 빈집 활용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아지무 그린투어리즘 민박체험 △도시 중심지 시가지 활성화를 위한 쇼와노마치 시찰 △마이타운 마이리버 재생지역 탐방 △고향 21건강장수 마을 만들기 사업의 전개 △지역병원, 보건시설, 노인복지시설 등과 연계한 (주)일본의료복지종합센터 방문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일본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집중적으로 둘러보고, 현지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또 각 시설들의 주민연계방식에 대한 운영 현황과 농촌관광 활성화, 향후계획 등 성공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청도군의 이번 방문에 일본 기타규슈 지역신문이 취재를 나오는 등 현지에서도 관심이 높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연수는 20년 먼저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겪기 시작한 일본의 다양한 정책과 선진사례들을 군정에 접목하기 위한 것이다”며 “우리 군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모든 군민이 행복한 삶, 살기 좋은 청도 만들기에 한발 더 다가갈 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