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대학 일자리센터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부원이 전국 101개 대학 일자리센터를 대상으로 한 사업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영남대는 지난 2017년 대학 일자리센터 문을 열고 올해 3년째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맞춤형 컨설팅과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학생들로부터 호응이 높다. 특히 대학 일자리센터 주관으로 구축된 ‘영남대학교 진로 및 취‧창업지원체계(YU STEP)’를 비롯해 1, 2학년 전교생이 참여하는 CRM(Career Road Map) 교육과정, 비 교과 영역 관리 시스템은 학생들의 조기진로설정을 통한 성공적인 사회진출의 토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영남대는 대학 일자리센터를 학생들의 접근이 쉬운 교내 학생지원센터에 설치해 학생들의 취업 프로그램 참여를 대폭 끌어올렸다. 연중 상시 운영하고 있는 진로·취업 상담센터에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한해 평균 14,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상담에 참여했다. 

영남대 대학 일자리센터는 영남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에게도 문이 열려 있다.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YU Summer Festival’과 ‘지역청년 아이디어 챌린지’를 개최하는 등 지역 고용센터, 기업, 지자체 등과 함께 다양한 청년 고용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최근 영남대 대학 일자리센터는 교내에서 운영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합 관리하는 '어울림(https://join.yu.ac.kr)'도 구축했다. 학생들이 ‘어울림’을 통해 대학에서 운영하는 모든 비 교과 프로그램과 상담(진로, 학습, 취업, 멘토링)을 실시간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취·창업지원 정보도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영남대가 자체 개발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YU CAN(Yeungnam University Career Advancement Nurture)’과 함께 학생 경력개발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 대학 일자리센터 이승우 센터장(화학공학부 교수)은 “철저하게 수요자에 맞춘 취업지원 체계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대학 일자리센터가 구축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를 설정하고 졸업 후 원활한 사회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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