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선임하고 운영규칙 마련
연말까지 최종 후보지 결정키로

대구시 신청사 후보지 기준과 절차 등을 마련할 ‘신청사 건립추진 공론화위원회’가 5일 출범한다.

공론화위원회는 이날 위원장 선임과 위원회 운영 세부규칙 등을 마련하고 신청사 입지기준 등을 마련할 용역기관 선정, 전문연구단 구성, 입지선정 추진 일정 및 절차 등을 논의한다. 공론화위원회를 보좌할 전문연구단(30명) 구성 방안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최종 신청사 건립 후보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대구시는 신청사건립공론화위원회 위원으로 당연직 6명과 위촉직 14명 등 20명으로 구성했다.

현재 대구시 신청사 유치전에는 중구, 북구, 달서구, 달성군 등 4개 지자체가 뛰어들어 주민 결의대회, 신청사 후보지 용역 등을 발주하는 등 시청사 유치에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구는 인구 유출과 도심 공동화 등을 들어 동인동 현 시청 위치에 신축을 주장하고 있다. 북구는 산격동 대구시청 별관(옛 경북도청 부지)을, 달서구는 접근성 등을 들어 옛 두류정수장 터를, 달성군은 화원읍 설화리(LH 분양 홍보관)를 각각 적지로 내세우고 있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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