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의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발병했던 홍역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경산 모 대학 기숙사생인 베트남 유학생이 홍역 진단을 받은 뒤 같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내외국인 학생 3명이 추가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지금까지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았다. 당국은 추가 확진자에서 증상이 나타나고 3주가 되는 오는 12일까지 모니터링을 계속할 방침이다.

방역 당국은 첫 환자인 베트남 유학생이 2월 26일 입국한 뒤 증상을 보였고 나머지 추가 확진자 3명과 바이러스 유전자형이 같아 이번 홍역이 해외에서 유입한 것으로 파악했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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