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특별법 제정 촉구 공동발표

[문경]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고윤환 문경시장)는 최근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경북 시장·군수·구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울릉군 일주도로 준공식과 연계해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단체장들이 모여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관광활성화 상생·협력에 대한 계획 발표와 토의가 이뤄졌다. 토의에서는 대구경북이 ‘원래 한뿌리였다’는 공감대를 토대로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함께 나아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대구경북 관광활성화, 상생장터 활성화, 자매결연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구시, 경북도, 대구시 구청장군수협의회, 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 상호간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식도 가졌다.

또한 최근 포항 지진에 대한 정부조사단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특별법 제정 등 도시 재건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들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도 대구경북이 함께 채택하고 공동 발표했다.

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장인 고윤환 문경시장은 “대구와 경북은 하나인 만큼 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힘을 모아 대구경북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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