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궁협회 주최 제53회 전국 남·여 양궁 종별 선수권대회가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일정으로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장창호 예천부군수, 대한양궁협회 김기찬 부회장, 선수 및 임원, 지역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장창호 예천부군수는 환영사에서 “어린 궁사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경기를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으며, 국민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있는 스포츠 종목인 만큼 미래 한국양궁을 이끌어 나갈 주역들이 최선을 다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김기찬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은 “본 대회는 양궁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회로서 2019년 시작을 알리는 첫 공식 대회이며, 한국 양궁의 미래인 초·중학생 선수단 여러분들은 본 대회를 통해 한국 양궁의 역사를 만들어간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대회에 임해 줄 것을 당부한다”는 정의선 회장의 대회사를 대독했다.

이번 대회는 1천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며, 경기는 단체전과 거리별 싱글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등부 개인전은 20m, 25m, 30m, 35m의 기록을 합산하고, 중등부 개인전은 30m, 40m, 50m, 60m의 기록을 합산해 우승자를 가리게 되며, 단체전은 팀별 4명중 3명의 기록 합계 순에 따라 최상위 기록 팀을 우승팀으로 결정한다.

예천군에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어린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경기를 치르도록 경기장 시설물과 주변을 정비하고 대회 기간 중 불편함이 없도록 인근 숙박업소, 음식점, 휴게시설 등에 대한 친절 및 청결 교육을 강화하는 등 손님맞이에 만반의 준비를 다 했다. 예천/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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