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문화관광공사
구미 도리사서 간담회

테마형 템플스테이 활성화 간담회 참가자들이 구미 도리사 경내 아도화상 사리탑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최근 구미 도리사에서 테마형 템플스테이 활성화 및 상호 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북도내 템플스테이 지원 대상 사찰의 지도법사스님을 비롯한 실무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가해 템플스테이 운영방안 및 활성화를 위해 토론했다.

공사는 올해 사업계획 설명에 이어 각 사찰에서 운영하는 사례공유 및 템플스테이 지원방안 등 실무적인 논의를 통해 사업운영에 보다 실질적 지원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고 아도화상에 의해 신라에 불교가 최초로 전해진 신라불교 초전지를 방문,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 공사는 ‘내고장 바로알기’의 일환으로 도내 템플스테이 사찰 체험 및 인근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소울스테이 사업과 공동 협력 방안을 강구하는 등 경북 힐링 상품 개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에서는 도내 11개 시·군 14개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인 경주 불국사, 골굴사, 기림사, 구미 도리사, 김천 직지사, 봉화 축서사, 성주 자비선사, 심원사, 안동 봉정사, 예천 용문사, 영덕 장육사, 영천 은해사, 의성 고운사, 포항 보경사에 대해 각 사찰별 특화된 테마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지난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경북지역 템플스테이 운영에 따른 성과를 인정받아 ‘지역네트워크 활성화’부분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체험 콘텐츠인 템플스테이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기점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으며 OECD에서 선정한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우수 문화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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