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단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한 ‘대구문화와 함께하는 저녁의 시인들’(이하 저녁의 시인들)이 4월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올해는 대구시인협회와의 공동 기획으로 더욱 다양한 면모를 지닌 시인 총 18인을 초청한다. 44일 문인수, 강문숙, 김기연 시인의 콘서트를 시작으로, 이태수, 이기철, 이하석, 김선굉, 박정남 등의 중견 시인들을 비롯해 신진, 여성, 남성, 나아가 전통과 현대를 대변하는 시적 성향까지 매월 각 세대와 성향을 대표하는 시인 3인을 한자리에 초대한다. 시인의 온전한 ‘육성’으로 삶과 문학 이야기를 들려주는 독특한 콘셉트가 이들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킨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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