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등 주택공사는 6% 감소

지난해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219조원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4분기 및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을 발표했다.

주체별로 보면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지난해 49조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줄었다.

4분기는 13조9천억원으로 같은 기간 2.6% 늘었으며, 민간부분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169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 보면 지난해 토목 계약액은 강릉·삼척 등의 지역 대형 발전소 공사 계약 등에 따라 전년대비 19.9% 증가한 58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13조7천억원)도 1년 전 대비 22.5% 늘었다.

건축은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 공사계약 감소로 지난해 4분기 44조5천억원으로 동기대비 6.1%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로도 0.4% 줄었다. 기업 규모별로 구분하면 상위 1∼50위 기업이 22조8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8% 줄었고 51∼100위 기업은 4조원으로 12.8% 감소했다.

101∼300위 기업이 5조8천억원으로 11.9% 늘었으며 301∼1천위 기업은 4조5천억원으로 10.1%감소, 그 외 기업이 21조원으로 14.0%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현장 소재지별로 수도권이 29조5천억원으로 7.5%증가했고 비수도권이 28조7천억 원으로 7.9% 줄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3조5천억원으로 0.8% 증가했으며 비수도권이 24조6천억원으로 2.5% 하락했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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