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2월 광공업 생산이 상반된 모습을 보이며 희비가 교차했다.

대구지역의 경우 광공업 생산이 1년 전보다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고 경북지역은 같은기간 광공업 생산이 모두 감소하며 대비를 이뤘다.

다만, 건설수주액의 경우 대구와 경북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31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대구지역 광공업 생산은 1년 전인 2018년 2월에 비해 1.0% 증가했다.

대구지역의 2월 건설수주액은 1천911억원을 기록하며 1년 전에 비해 60.5% 증가했다.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는 도로·교량, 토지조성의 수주 증가로 456.9% 증가, 민간부문에서는 사무실, 점포, 오락, 숙박시설, 학교·병원, 관공서, 연구소 등의 수주 증가로 50.4% 증가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경북지역의 2월 광공업 생산은 1년 전보다 2.4% 감소했다.

경북지역의 2월 건설수주액도 1천69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0.3% 증가했다.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는 도로·교량, 철도·궤도, 상·하수도 등의 수주 증가로 263.6% 증가했고 민간부문에서는 기계설치, 사무실, 점포, 오락, 숙박시설, 기타건축 등의 수주 감소로 55.3% 감소했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